“표현할 수 없는 감성의 문제”


#집 #House 에 대한 설명은 경우에 따라 많은 문장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감성 이란 문제는 설명하려고 해도 설명하기 힘든 대상이다. 매스의 비례감이 좋다거나, 재료 간 조합의 균형미가 세련되었다거나 하는 이야기로 감성에 대한 문제를 오롯이 설명하고 있다고 하기 힘들 것이다.

‘감성’을 굳이 설명해 보자면 대상으로 부터 전달되는 감각의 자극을 지각한 것‘ 정도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감성은 건축가의 디자인을 통해 의도할 수 있는 것일까? 있다면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일까?

이 대답 역시 ‘블랙 박스(Black Box)’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겠지만, 디자인 의도 자체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단지 이러한 디자인 사고과정 자체가 단지 블랙 박스인 것이다.

Dwell_Taslimi.jpg
TASLIMI HOUSE
사진출처 : http://www.gslastudio.com/

” 디자인은 형태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다. “



그리고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러한#건축디자인 #Design 행위는 어떤 #형태 (形態)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점이다. 형태에 집중하는 순가 시각 중심적인 대상이 되기 때문에, 사물(thing) 에 대한 오롯한 감각자극이 반감될 수 밖에 없다.

만약 형태를 통해 어떤 감성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은 극단적인 형식미를 통해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집을 극단적인 형식미에 입각해서 짓는다는 것은 삶을 위한 집이 아니라 미술관을 위한 집이 될 것이다. 한마디로 살기 불편하다는 의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성이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당연히 삶에도 감성이 필요하고 #집짓기 에도 감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앞서 감성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대답은 블랙박스 였다. 그렇다면 유일한 방법은 형태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것이 아닐까 한다.

우리 너무나 시각에 의존에 살고 있다. 특히 #디자인 이라고 명명된 대부분은 시각을 위주로 한 대상이다. 하지만 건축디자인은 반드시 시각을 위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없다. 첨부된 사진은 분명 시각적인 사진이지만, 사진을 통해 전달되는 감각작용은 형태적인 이유가 아님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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